황사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I

황사와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들어가 기도를 자극해 기침, 가래, 염증을 유발합니다.

심한 경우 기관지 벽을 헐게 하여 협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대기 오염의 주범이자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려면 평소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황사와 미세먼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도라지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해 주는 데 도움을 주는 좋은 음식 첫 번째는 도라지입니다.

도라지 속의 사포닌 성분은 점막의 점액 활동을 왕성하게 해주어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어 폐로 흡입되는 먼지의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옛 의서에서도 도라지의 효능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은 맵고 쓰며 약간 독이 있다고 하며
허파와 목 그리고 코와 가슴의 병을 다스리고 벌레의 독을 내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화 본 초에서는 허파의 화농증을 다스리고 농을 배설시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간에서는 감기와 기침 그리고 복통과 부인병에 효과가 있고, 불면증과 편도선염에 도움을 주며,
기관지염과 산후통 그리고 월경통과 이질, 위산과다, 진해 거담, 이뇨, 보혈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도라지를 섭취할 때 익혀서 섭취하게 되면 약성이 더 높아지게 되는데
생도라지보다 약성이 무려 수배로 상승하며,
사포닌과 플라티코틴 D는 약 7~8배나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도라지를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익혀서 섭취하거나 도라지청과 같이 가공되어진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황사나 미세먼지로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도라지에는 사포닌, 이눌린, 플라콘데 언, 아르지닌, 트립토판, 비타민C, 무기질, 칼슘 등의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건강뿐만 아니라
당뇨와 암 예방,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섭취 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과하게 도라지를 먹을 경우 평소에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소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소량으로 섭취하고
과다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도라지가 함유한 사포닌 성분은 용혈 작용(적혈구를 파괴)을 하기 때문에
혈전용해제나 항응고제와 같은 약을 복용 중인 분들은 복용 중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기 복용을 할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에
체질에 맞게 섭취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2.생강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해 주는 데 도움을 주는 좋은 음식 두 번째는 생강입니다.

생강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관지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어서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합니다. 
그래서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한 기침, 가래, 염증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천연 천식약으로서 사용되기도 하고, 또 천식약과 함께 복용했을 때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생강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여러 가지 성분과 효능이 있습니다.

 

생강의 함유된 성분 중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은 

몸의 찬 기운을 없애는 역할을 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며 

뛰어난 항균 효과가 있고 

 

우리 몸에서 DNA의 손상을 억제하는 역할도 해서 

DNA 변형에 의한 암 유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그중 진저롤이란 성분은 소화기의 운동능력을 향상해 

구토를 멈추게 해주며 멀미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멀미약 대신에 자동차나 배를 타기 30분 전에 

생강 가루를 섭취해도 멀미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켜 혈당 수치를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생강에는 지금까지 살펴본 항염(기침.가래), 항암, 당뇨병 예방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치매 예방까지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도라지와 마찬가지로 섭취 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생강을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몸에 열이 많은 사람, 출혈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생강을 자주 복용하면 좋지 않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생강과 생강을 말린 건강은 효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생강을 말리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은 더 증가하고,

 

오심이나 구토를 막아주는 효능은 감소하니

필요에 따라 구분해서 복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황사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중에

도라지와 생강의 효능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해서 황사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들의 효능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고

그 이후에 섭취방법과 요리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II